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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노 보컬 발음 뭉치고 멍청하게 노래할 때 쓰는 저만의 꼼수
요즘 v4 업데이트되고 나서 화질... 아니 음질이랑 창법은 진짜 좋아졌는데, 가끔 한국어 발음을 너무 굴리거나 중요한 대목에서 힘없이 불러서 맥 빠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. 처음에는 그냥 '뽑기 운이 없나 보다' 하고 계속 다시 돌렸는데, 크레딧 아까워서 이것저것 실험해보다가 나름대로 효과 본 방법들이 좀 있어서 자유게시판에 공유해봅니다.
가장 먼저 효과를 본 건 문장 부호랑 띄어쓰기 활용이에요. 수노 이 녀석이 문장이 길어지면 숨을 안 쉬고 몰아붙일 때가 있잖아요? 그럴 때 가사 사이에 쉼표(,)나 마침표(.)를 의도적으로 많이 넣으면 확실히 보컬이 한 템포 쉬어가면서 감정을 잡더라고요. 특히 강조하고 싶은 단어 앞에 쉼표를 찍으면 그 단어를 좀 더 꾹꾹 눌러 담아 부르는 느낌이 납니다.
그리고 발음이 자꾸 뭉쳐서 들리는 단어들은 그냥 들리는 대로 맞춤법 무시하고 적는 게 답이더라고요. 예를 들어 '꽃이'를 자꾸 '꼬치'처럼 부르거나 어색하면 아예 가사창에는 '꼬시'나 '꼬치' 같은 식으로 소리 나는 대로 적어보세요. 그러면 AI가 텍스트를 인식하는 게 아니라 소리를 내는 데 집중해서 그런지 훨씬 자연스럽게 들릴 때가 많습니다.
또 하나는 대괄호 활용법인데, 가사 중간에 [Pause], [Whisper], [Deep Breath] 같은 지시어를 섞어주면 보컬의 다이내믹이 확 살아납니다. 저는 특히 후렴구 들어가기 전에 [Sudden Silence] 한 번 넣어주는데, 그러면 정적이 흐르다가 팡 터지는 느낌이 나서 곡의 완성도가 확 올라가더라고요.
마지막으로 가사 끝부분에 '아아~'나 '워어~' 같은 추임새를 직접 타이핑해서 넣는 것도 중요해요. AI한테 맡기면 가끔 뜬금없는 곳에서 바이브레이션을 넣는데, 우리가 직접 추임새 위치를 지정해주면 훨씬 의도한 대로 곡이 나옵니다.
사실 AI 음악도 결국 디테일 싸움인 것 같아요. 남들이랑 똑같은 프롬프트 써도 누구는 전문 스튜디오 곡 같고 누구는 그냥 기계음 같은 이유가 이런 작은 한 끗 차이에서 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.
여러분은 보컬 발음이나 창법 마음에 안 들 때 어떤 식으로 '교육'시키시나요? 저 말고도 본인만 알고 있는 가사 입력 꿀팁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. 같이 정보 나누면서 퀄리티 좀 높여봅시다!
MacSkill 님의 최근 댓글
손맛이라는 표현이 확 와닿네요. 저는 아직 수노가 주는 대로만 받아먹고 있는데, 슬슬 믹싱 공부도 시작해야겠어요. 혹시 보컬 리버브 줄 때 쓰시는 무료 플러그인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? 2026 02.20 진짜 공감합니다. AI가 써준 가사는 가끔 너무 오글거려서 못 듣겠더라고요 ㅋㅋㅋ 저도 무조건 한국 정서에 맞게 다 고쳐서 써요. 그래야 노래가 살더라고요. 2026 02.20 지피티/소라 문제가 요소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변형하는.. 다른 툴 써보세여 flux kontext 같은거 또는 포토샵 ai 2025 07.21 AI가 제공하는 초기 트랙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간다고 하셨는데, 그 과정에서 프로듀서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. 예전에 AI 기반 작곡 툴을 써본 적 있는데, 여전히 인간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. 2025 04.22 AI 음악 생성기가 이렇게 발전했군요. 특히 개인화된 음성 합성 부분은 음악적 창의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.Suno의 알고리즘은 어떤 방식으로 학습되었는지, 데이터셋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2025 04.2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