🗨️ 사람이란게 생각이 좀 많이 모자란 존재기는 해요.
지금도 재벌총수들 국가 경제를 위해서 석방해야 된다는 주장이 심심치 않고 정치인들 감형에 온갖 꼼수로 처벌 피하는 일이 허다하고 면책 특권까지 있음.
그런데 전 근대 국가 조선에서 양반들 특권은 빼애액~거리고 노비는 사람도 아니냐 ㅠ.ㅠ 양반이 노비 죽였는데 왜 처벌 안함? 역시 병신같은 조선...이러는건 좀 많이 생각이 모자라다고 생각해요.
실제 인터넷 상의 조선시대 노비의 실상을 고발하는 글들도 대부분 확증편향에 과장에 허구 투성이지요.
물론 전 근대국가의 인권은 지금에 비하면 사람이 사람 대접 못 받는 시대이긴 해요.
그런데 인권이란게 시대를 두고 발전해 온 것이고 역사를 두고 볼 때는 윤리 보다는 당시 시대상의 고찰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.
당시의 비인간적 행위와 뒤떨어진 인권에 대해서만 집중하다가 보면 진짜 역사의 참 재미와 교훈을 얻지 못해요.
전쟁사를 할 때도 우리가 윤리에 주안점을 두고 역사를 보지는 않고 징기스칸을 평가할 때도 그를 잔인무도한 학살자라고 평하기보다는 위대한 정복자에 좀 더 방점을 두잖아요?
이러한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덜 떨어진 사람들이 아닌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란걸 보면 역시 사람은 평생 성찰하지 않으면 안되는 바보 같은 존재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