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새 술 한잔하며 그대를 탓하지도 죽도록 미워하잔 생각해 본 적 있겠습니까 나의 사랑이 부족해 당신이 떠났었다면 차라리 서운하단 말을 했어야 했어요 해야 했어요 어제 그댈 마주쳐도 못 본 척 돌아서고 우연을 가장해서 그대를 만나고 싶어 이런 적 없었는데 아무렇지 않았는데 내 손을 꼭 잡았던 당신의 그 손길이 그리워서 사랑 한 번 받고 살고 싶어요 자꾸 그립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랑할 준비를 하고 사랑한다고 다짐하고 내 손에 술병 대신에 그댈 주세요 사랑 한 번 받고 살고 싶어요 자꾸 그립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랑할 준...